숫자

데이터드리븐 실패 나이키 뉴스 소감.

숫자는 중요하다.
1번에 경도되면 측정가능(메저러블)성이 있는 팩터가 더 중요하다고 착각하기 쉽다.
초짜 리더들 중에는 이런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재무통 출신들은 이 부작용을 알면서도 숫자의 힘을 권력으로 이용한다.
능구랭이 중간 리더들은 숫자를 이용해서 속이거나 숨는 계략을 쓸 줄 안다.
짬빱러 리더들은 숫자 보고를 보고 결론, 현황, 미래를 세 줄 요약으로 묻는다. 그래서,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뭔데?
더 복잡한 산식의 숫자일 수록 기만, 사기, 은폐가 쉽다. 회계, 통계, 품질 지표에 그런 산식의 지표가 꽤 많이 있다.
때때로 정량 측정 불가능한 팩터는 존재해서도 안 된다고 주장하는 리더도 있다. 이 주장은 현실과 괴리가 있지만 어떤 지향점을 향한 운동(movement)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자체로 완수해야 하라는 지시일 때도 있다.
정성적 지표를 이악물고 정량화 해야 할 때가 있다. 망할 때가 많다. 설문, 컨설팅등이 그렇다. 그러나 이렇게 억까캐리 한 지표들 조차도 시계열 추이에서는 유의미할 때가 많다.
10개 채우려다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