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아세로스) 칩하고 기타 와이파이 관련 주변부 일을 잠깐 깔짝여 본 적이 있다.
DLNA : 이건 걍 파일을 날린다. 그러니까 디코딩과 화질은 렌더러 (보통은 TV)의 몫이다. 날파일이 무손실로 날라가서 TV가 디코딩하니까 소스만 좋으면 화질이 대충 좋다. FHD면 FHD로 재생된다. 여기서 무손실이라는 것은 코덱이 무손실이라는 것이 아니고 ;; 일반적인 영상 전송이라면 폰과 TV 구간이 UDP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뭐 DLNA도 UDP 컨텐츠 전송도 가능했었던 듯.. 용도에 따라.. 잘 모름..
이걸 보자.
그렇다면 DLNA를 지원하는 동글꽂으면 어떨까? 얘는 HDMI에 꽂는 타입이다 역시 해당 기기의 디코딩 능력에 달려있다.
미라캐스트, 와이파이 다이렉트 주변 기술..
얘네들은 미디어 파일 자체를 날리는 것이 아니다. 미디어 화면을 날린다. 그런데 RTSP, RTP, RTCP를 사용한다… RTP를 TCP로 쓰는 법도 있지만 대략 정신이 흐려지므로 UDP로 날린다.
결과적으로 폰에서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돌아가는 동글로 영상을 보낸다면, 폰과 동글 사이의 규약에 따라 화질이 결정된다. UDP라서 이빨도 빠지고… 화면 열화도 생길 수 있다. 비트레이트 안 나오면 보낼 수 있는 비트레이트에 맞추고 뭐 그런다.
정신건강에는 DLNA가 좋다.
요즘 폰은 DLNA도 지원하고 미라캐스트도 지원한다. 문제는 DRM 걸린 영상은 DLNA로 날릴 수가 없다. 왜? 암호화 된 파일을 TV가 풀 수가 없다. 그래서 미라캐스트로 날려야 된다. 왜? 폰이 DRM을 풀어서 이미 구성한 화면을 .. 그러니까 화면만 TV로 날리면 되니까.
원래 HDMI(HDCP)나 DRM, 트러스트 존 이런거 다 지키면 그 마저도 프로토콜 위배라고 본 것 같은데… 잘 모르는 부분이라 일단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