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졸업이지만 기계는 모른다능.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보면 속도는 줄이기 싫고 충격도 싫어서 옆으로 바퀴 하나 빼면서 가는 걸 본다.
양바퀴가 턱을 넘을때는 충격의 성분이 주로 압축력 위주다. (물론 전후방 모멘트와 전단력도 있음)
헌데 바퀴 한 짝만 옆으로 빼면 좌우 전단력과 모멘트 성분이 커짐. 복싱 선수가 정타 맞을때보다 빗맛으면 잘 찢어지는 현상.
게다가 작용과 반작용이 좌우짝 휠이 서로 다름. 따라서 휠 얼라인이 틀어질 가능성이 더 클 듯.
개구리 주차나 옆으로 기운 도로에 주차하는 것도 안 좋음. 전단력을 지속적으로 받을 듯.
간과하기 쉬운 행동으로. 요즘 파워스티어링이 저속에선 다들 가벼운 편이라 휠이 뭘 치고 있는지도 간과하기 쉽다.
보도블럭에 바짝 붙여 평행 주차중 타이어로 블럭을 미는 행동. 이것도 얼라인에 매우 치명상을 줄 듯.
자동차 종합검사 받으러 갈때마다 얼라인이 거의 영점이라. 검사소 기사님들이 하는 말이 니 운전 되게 샌님처럼 하심요? 그래서 ... 네.. (다소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