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한국허세연구소 컬럼으로 작성되었습니다만, 버려둔 글을 복원 한 것입니다.
지난날의 뻘짓, 과오를 정당화 하기 위해서 이후의 삶에 새로운 원칙을 만든다든가,
부모님이나 한 때 존경했던 사람의 정당하지 못한 삶을 부정할 수 없어서 전사된 자신의 가치관에도 정당성을 만들어가는 행동.
이런 일들은 사소했던 결의가 일상이 되고 관성이 붙고 세월이 흘러 타성을 얻어 일생을 좌지우지 하는 행동이 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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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도시 중산층으로 호의호식하는 지인들에 대한 컴플렉스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소비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행동 역시 사소한 소비에서 시작합니다만 전체적으로는 품위 유지 수준의 일관성을 맞추기위해 소비성향 자체가 상층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허세는 허세가 아니라 삶이 됩니다. 겉모습과 라이프스타일은 더욱 쿨해졌지만. 통장은 언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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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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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허세를 허세로 내버려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본 소장의 열등감이라는 것은 독자님들의 상상보다 더 우주적인 규모의 것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