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문화_

테넷

2025/01/29

어렵다 어렵다 하도 그래서,

러닝 타임이 길어서,

미뤄두었던 테넷을 보았다.

명불허전 대단한 작품이다.

쫄아서 봤지만 이해할 만 하다. 어려운 부분은 따로 유투브 분석 찾아오면 좔좔 나오니 참고하면 된다.

모든 사람이 모든 영역을 칭송하고 있지만 음악에 대한 칭송은 잘 못 봤는데 음악도 좋다.

SF라고 하기에는 헛점이 많지만 놀란이 따라하는 콘사토시 풍이라고 생각하면 끄덕일 수 있다.

현실과 망상, 과거와 미래, 선과 악, 혼돈과 질서, 착각과 직시의 교차 편집.

아쉬운 점은 여전히 놀란은 대규모 인원의 전술 전투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다크 나이트에서 경찰과 깡패들의 대규모 주먹 다짐도 그랬고, 테넷의 쁠마 10분 전투도 그렇다.

적은 잘 보이지 않고 우왕좌왕 분대 단위로 뛰어다니기는 하는데 잘만든 전투신 느낌은 들지 않는다. 다만, 영화의 취지는 잘 구현한 것 같다.

못 만들었다는 것은 아니고,

전술 상황에 대한 고증과 연출 보다는 영화 전체적인 연출과 편집에 더 우선을 둔다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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