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냥개들.
새로미.. 아융..
복싱 잽을 맞는 쪽 연기를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하다. 잽을 날릴때와 맞을 때를 안 잘라 붙였다. 즉, 탁탁탁 치면 맞는 쪽이 툭툭툭 반응하는데 복싱 명경기 볼 때나 보이는 장면이 원테이크로 나와서 신기. 연기로 어떻게 찍지??? 인범 역할 배우가 가장 많이 쳐맞아서 가장 힘들었을 듯. 연말 시상식에서 최다 쳐맞음상 만들어서 줘야.
데우스복근마키나. 근데 뭐 주인공 둘이 핵 찐따라서 의식의 흐름이 찐따스럽고 대사도 찐따 전개도 찐따임에도 그러려니 할 수 있다. 영리한 캐릭터 설정이었다고 본다. 그냥 강한자가 되고 싶다. 널 죽이겠다. 기분이 나빠. 복수할꺼야. 엄마 배고파! 그럼 밥먹어! 가 이상한가? 주인공이 배트맨이나 조커라면 작가 개놈 자식들 일 안하지? 하고 욕할테지만 뭐 그러려니 한다.
요즘 들어 넷플릭스나 개봉작에 실망감을 표하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만 눈높이를 유동적으로 설정하시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왜 마동석은 메멘토를 찍지 않는가라거나 데우스진석사마키나의 잣대를 들고 다니는 등 모두가 평론가의 키보드로 명징한 리뷰를 직조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