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문화_

데이빗길모어

2018/11/16

뷰잉을 깔고 나서부터는, 심야에 유투브를 목적없이 틀곤 하는데 이게 시간 빨아먹는 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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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 멕시코 라이브가 저화질이라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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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내가 데이빗 길모어더러 노래를 잘 부른다고 너무 좋다고 하였따. 응? 노래를??

그러니까.. 이거슨 원래 찾아듣던 사람들은 잘 생각하지 않는 참신한 관점인 거시다. 이 사람은 기타의 신이라고!. 그래서 우리는 기타 이야기만 했지 가창력을 이야기 한 적은 음써. 평론가들이 그들 특유의 가사에 찬사를 보내긴 하지만 나는 뭔 내용인지도 잘 모르니까. 나에게 길모어란 블루스와 기타라는 거신데 아내가 노래를 잘 부른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그가 그저 자기가 부를 수 있는 작곡을 하였따고만 생각했다. 그들의 곡에 걸맞는 좋은 표현력을 갖고 이따 생각하긴 했지만 노래를 잘한다는 찬사는 대국민 오디션의 결과는 바로!! 1분후에 발표할 때 쓰는 것인지라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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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핑크플로이드를 데이빗 길모어에서 거꾸로 찾아들어갔다. 나에게 핑크플로이드는 로저워터스보다 길모어다. 음악 좀 들었다는 사람들이 로저워터스의 핑크플로이드가 진짜 핑크플로이드라고 할 때 나는 그들이 꼰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아내가 데이빗 길모어가 노래를 잘한다고 할 때 저 할배의 진짜는 노래가 아니고 기타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골백번 들은 곡들이 다시 들린다. 컴퍼터블리 넘 골백번 듣다가 어느새 앞부분 스킵하고 기타 솔로만 찾아들은게 또 골백번이에요 라는 분 여기에도 많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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