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낙스에서 CG팀 일부가 나와 설립했다는 곤조.
청의 6호의 그 충격적인 영상과 음악.
반드레드의 아기자기한 개그.
라스트엑자일의 아름다운 하늘.
여튼.. 거기 .. 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겨둬야겠다..
기술적인 우위를 떠나서.. 역시.. 스토리 빈약. 캐릭터 빈약. 완성도 빈약.. 등등의 비난을 받는 동안.
듀란듀란의 추억속의 음악을 꺼내어 야심차게 기획했다는 스피드그래퍼.
1화는 좋았다.
카우보이비밥류의 반항끼 넘치는 멋진 행님의 주인공 캐릭터도 기대되었다.
적당한 선정성과 버무려 뭔가 지대로 도시전설의 굵은 시리즈가 나오는 가 싶더니..
2화 넘어서면서 엥? 하고.
후반부로 가면 그림을 발로 그리고?
엔딩은 은하계 너머로??
후반부로 가면서는 초기의 선정적 묘사도 부담이 되었는지 어설피 지나간다.
그러면서 오프닝엔 서비스 컷을 계속 끼워넣어 낚는다.
패러디인가 인용인가 범벅을 쳤지만 가이낙스 시절의 패러디를 욕보이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