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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케이노

2005/09/09

BBC 다큐. 두 세번 본 것 같다.

BBC 다큐를 종종 자주 보는데 BBC의 퀄리티는 대단하다.

어지간한 재난 영화보다 100만배는 재미있다. 미국 옐로우스톤 공원에서 초대형 폭발이 일어난다는 가정을 토대로 만들어진 가상 다큐 영화다.

이번 카트리나 비극과도 연계되는데. 지극히 인간적인 주인공 과학자는 언론과 여론과 시민들의 패닉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고민하고 현상 분석에서도 고민한다.

주인공 과학자는 최악의 상황이 이미 일어난 상태에서 최선의 선택을 결정한다. 그의 직책과 직무상 그 결정은 수천수만수십만을 살리고 죽일 수가 있는 위치이다.

소심하게 끝까지 고민하다가. 사건 후에 그는 말한다.

"시민들을 무조건 집 밖으로 내보내고 대피 경로대로 대피시켜라. 집에 있으면 죽는다. 비상 대피전에 3일치의 물과 식량만 준비하라고 권고했으나 화산재로 부터 피할 수 없으며, 고립될 것이고, 물과 식량이 떨어질 것이다. 3일치의 물과 식량만으로 집에서 대피해 있으라는 지시는 미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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