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낙스 작품.
인터넷에서 줏어서 봤다. 오래된 작품의 냄새가 풀풀 나고~
감독이 안노 히데아키는 아니지만,
안노 감독이 즐겨 쓰는 남성적이고 힘있는 침묵의 타이포 그래피를 남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blog.naver.com/yosangjae/120002847159
超雜談要塞 ギグロス [초잡담요새 기그로스] 님의 블로그에서 참조하시길.
“오타쿠의 초상” 이라 하여 실사 장면으로 오타쿠들의 인터뷰가 삽입되어 있다.
최근에 나온 오타쿠의 초상을 담은 “현시연”이라는 코믹 애니에 비하자면.
본 작품은 르뽀나 다큐에 가깝다. ㅡ.ㅡ;;
한 자아가 오타쿠화 되어 가는 과정과 그들의 생활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오타쿠의, 오타쿠들의, 오타쿠들을 위한 오타쿠들만의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비판의 메세지 정도로. 해석.
모든 이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작품성과 오락성과 상업성과 예술성을 넘나드는, 오타쿠의 우물을 뛰쳐나온 작품 지향적이랄까.
안노 감독의 작품은 아니지만서도,
오타쿠 출신이면서. 오타쿠 적인 장치들을 이용하여 오타쿠들의 우물을 탈출한,
가이낙스-안노 감독의 의중이 많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잘 정리된 관련 글 : http://simri.egloos.com/1281669210.94.4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