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철산동 블루스_

오빠 시간있어요 (테크노 믹스)

2014/07/02

글 : bruno

철산동 XX치과위생관리사 언니가, 내 어금니 본을 뜨면서 말했습니다.

“자….앙~ 해보아요” “근데 되게 동안이다, 많이 봐야 80쯤 보겠는걸요?”

그리고 그분은 27만원을 3개월 결재하셨습니다. …… 철산동의 무더운 여름비는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길을 걷다가 훅하고 느껴지는 포장마차의 뜨거운 열기속에 자글자글 끓는 떡뽁이의 매운 기운이 몰아친다. TV를 틀어도 재미난 것이 없다. 아. 평일이구나. 누군가 나에게 시간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그에게 한송이 국화꽃이 되리라.

“오빠, 시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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