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를 넘기고 있노라면 사진들의 품질과 현장의 있어빌러티가 너무나 높다.
그런데,
레이소다 등에서 보던 어 스냅인데 왜 멋있지, 노출도 안 맞는데 왜 폼나지 그런 느낌은 만나기 여려워졌다.
문득 백과사전이나 교과서의 사진이 얼마나 품위있는지, 얼마나 숙고의 노력으로 선정했는지 탄복할 때가 있다. 그 감각.
게다가.
필름으로 찍은 사진들 마저 필름라이크한 디지텰 사진과 닮아있다.
그냥 시대의 흐름이리라.
신식 사조에 의해 구식 사조의 로맨스가 사라지는 것은 신식이 구식의 무엇을 놓쳤기 때문이라고 폄훼할 수만은 없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