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50476&sfl=mb_id%2C1&stx=apfelsaft
오~~래전에 인상이 깊었던 글인데 어디선가 찾아냈다. 현학의 끝판왕이다. 현학, 허세는 그저 재수없음으로 퉁칠 수 있지만 이 정도로 쓸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 글을 읽는 어떤 누군가는 헛웃음을 짓고 욕을 할 지도 모르겠으나, 이 글은 어떤 한계를 초월했다. 보그 병신체나 인문학 병신체라고 싸잡아 욕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섰다.
나도 이런 글 쓸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그리고 그 능력을 감춰두고 살짝살짝 티만 내는데 멋져보이는 그런 능력이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