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센터에 놓고 스위치"
나머지는 컴퓨터가 알아서 해줄거야. 신지. 전 일본의 전력을 네게 줄게.
...
안노 감독(혹은 가이낙스)은 2차 대전의 국가총동원령에 대한 뭔가 향수나 판타지나 경외감 같은 것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저 장면을 보면서도 그랬고 국난극복이든 행성난 극복을 할 때 국가와 국민이 착착착 총동원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멋지게 연출...
한 편으로 건버스터, 다이버스터, 신고지라를 보면 국가총동원령을 둘러싼 정치적 병크, 원로나 각료제의 병맛스러움, 희생을 강요하는 결단의 허무함이나 허술함에 대해서도 묘사한다.
그러니까 안노 또는 가이낙스가 경외의 느낌과 힐난의 느낌을 쓰까서 묘사하는 국가총동원령이라는 것은..
강건한 봉건제적 시스템 하에, 위대한 엘리트들이 지도하는, 불침 항모의 일원으로서, 자기에게 주어진 본분과 사명을 의심치 말고, 목숨바쳐 행하라?
뭐 그런 느낌..???
그리고 결국 우주를 구하는 것은 원로들의 국가총동원령이 아니엇꼬 소수의 영웅이었다는 건데...
아베인지 일본회의인지 제레인지 얘네들은 뭐 그런 느낌에 대한 판타지가 있는 그런 느낌적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