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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경험

2018/10/31

넷플릭스 가입하고 리모콘 놀이하다가 밤을 지샜따...

티빙도 비슷한 느낌이고, 넷플릭스 티비용 UX가 매우 신박한데, 강박적이고 깨끗한 척하는 분류/계층형 메뉴를 제공하지 않고 적당히 대충 비벼둔 큐레이션(아마도 머신러닝을 돌렸을 듯한) 분류만 제공한다. 이것이 오히려 탐험의 경험을 제공해주면서 시간을 빨아먹는다. 뭐가 어디 있는지 찾기 어렵다. 그런데 뭐가 더 있는지 설마 이것도 있을까 저것도 공짠가 하며 리모콘을 놓을 수가 없다. 요즘은 체류시간이 긴 놈이 승자라고? 탐험하다가 지칠 시즌이 올 수도 있긴 한데, 이미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을 것 같다. 이미 지쳤다믄 그거슨 님이 히키코모.. (이하 생략..)

가본 적은 없지만 일본 돈키호테에서 느낀다는 그런 기분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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