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한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탓입니다. 이거슨 훼이끄. 님들 몸이 적응한 것입니다. 이계절이 뚜렷한 반도의 기후는 바야흐로 근면 성실에 똘똘함까지 겸비해야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인 것입니다. 이게 다 미분화된 계급에 만족하며 살라는 신자유주의의 적응력을 유전자에 임베딩 해주신 신으 계시입니다. 미분화된 계급 체계에서는 얕보이면 끝장입니다. 보다 높은 계급인척 있어빌러티를 생활화하되, 인접 계급에 대해서는 죽겠다며 징징대고, 보편적 인권형 평등과 참자유를 외치되, 호시탐탐 상층계급으로의 뒷구녕을 노려야 하는 것입니다. 일단 획득한 계급이야 말로 시스테믹한 시대의 가치이며 아빠의 돈이나 새뻑이 아닌 나의 땀과 눈물이 생성한 블루워터이므로 이러한 스테디 스테이트를 망치려는 어떠한 노력도 말살하여야 시대의 생존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 험블브래그에 중도보수에 자유 민주주의와 진보적 평등에 사민주의까지 다 챙기려니 힘드시죠? 쉽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얕보이면 끝장입니다.
반바지에 반팔을 고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