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것 같지만 이해는 간다. 암묵적 프로파간다는 역사적으로도 있어왔고 고도의 지성을 겸비한 사람들 중에도 이게 그거 아닌가 넌센스적 판단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그 흔한 확증편향. 사상에 경도된 님들이 누군가. 님들이 공격하는 그 님들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음을 깨닫기는 쉽지 않다. 이건 좌우 관계 없는 이야기다. 몇 번의 기회는 있다. 중2병때, 스무살 무렵 온 천지가 거짓임을 알았을때, 서른살넘어 속물근성과의 타협을 할 줄 알게 되었을때, 마흔살넘어 이제는 거울앞에선 맥심커피 같은 아몰랑이 됐을때 등등..
인터넷은 열린계지만 커뮤니티의 폐쇄성은 심화되고 있다. 기회는 점점 더 줄어든다.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