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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2017/05/12

"혈세"라는 단어는 이따금 단어 속에 가치판단 과잉이 들어있는 것 같아서 얼꽝 프로불편러 40년차인 나로서는 좋아하지 않는 단어다.

이거슨 사대강을 까든 뭔가 다른 것을 까든 나게엔 동등한 입장이다. 단어의 등장과 동시에 객관성을 놓치는 구석이 있다. 토론을 하기도 전에 선언 당하는 느낌? 그래서 엠비를 깔때도 뭘 깔때도 나는 혈세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아따. 정치인들이 이 단어를 쓸 때는 더욱 선전의 속성이 강해서 거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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