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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영웅

2016/07/05

한 때 유행하던 CMM에서 레벨 1은 혼돈상태이고 소수의 영웅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조직이라고 해따.

나는 줄곧 그 때 그 말이 맞는 말이라 생각해꼬, CMM에서 말하듯 영웅이 좌지우지 하는 과제보다는 뭔가 와꾸있고 체계적인 개발 조직이 옳타.. 뭐 그런 생각을 해와쓰나...

지금은 뭐랄까 세월이 흐르고 보니 영웅이 있어서 영웅 행세 하며 돌아다니는 개발 조직도 그닥 나쁘진 안타는 느낌이다. 나쁘지 안타는 거시지 좋다, 가야할 방향이다라는 뜻은 아니다. 그보다는 뭐든 밸런싱과 지속적 개선이 중요하다는 입장이고, 영웅은 실존한다고 본다. 이 실존하는 영웅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쪽빼먹고 번아웃 시키고, 도망갔더니 과제에 구멍났다고 욕하고, 이런것 보다는 어차피 영웅은 실존하기에 이 잉간을 우찌 대해서 우리 팀을 치어업 시킬까, 영웅이 아니거나 영웅이 될 수 없는 개발자들을 영웅이 있는 조직안에서 우찌 치어업시킬까, 밸런싱과 지속적 개선을 모색해야 한다는 거시다. 물론 나는 제대로 된 리다를 해 본 적이 없으므로 씰데없는 고민이긴 하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영웅은 흔히 일컬어지는 유명 geek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데.. 말로 잘 표현하긴 어렵따. 많은 네임드들이 내가 좋아라하는 영웅의 상은 아이다. 그게 아이고. 음... 네임드 중에서는 내가 잘 알지는 못하는 님들이지만 데니스 리치나 토발즈, 마소지 초기 필진인 정내권님 같은 분을 좋아하는 것 가따. 그 밖에 코딩을 하든 관리자든 현역 프로들 중에도 존경해 마지않는 영웅들이 있능데,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언급을 생략합니다. 물론 나도 영웅이다. 울 따님한테. 아참. 나도 리다해본 적 있다. "키보드워리어 밴드"의 전전 리더여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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