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양이 질때 풀냄새 올라오는 들길에 안자서 자전거와 소달구지가 지나가는데도 가만히 안자서 내혼자 내 입을 열어따 다다따를 하만서 놀때가 만아따. 내가 말해따. “그카지 마래이 그카만 우야노” 내가 답해따. “니 머라카노, 그카는게 머가 어때고 어때서?” 또 내가 말해따. “그카만 안된대이 그거는 나쁘대이” “내는 그러케 생각안한다. 그기 머가 어때가. 내는 그칼란다” 내가 또 말해따. “정말로 말 오지기 안듣네. 머 이런기 다 인노” 내가 말해따. “안그카만 우얄낀데, 우야만 조캔노” 이러케 안자서 그런 혼잣말을 뱉으미 시간을 보내따. 사실 그카만의 그카만은 실체가 엄따. 그냥 머 이런거 저런거 다를 합해가 그카만이 나와따. 따지고보만 사는거씨 어떤 소유가 이떤가. 마음을 얻기 위해서. 세상의 모든 만물로부터, 만물들을 향해가 그 마음을 얻을라꼬 발버둥치는것 아니겐는가. 아니가? 그라만 내게 말해도고. “그카지 마래이 그카만 우야노”라꼬.
통신에만
와따카만
보테아자씨
보테아자씨한테 허락 안 맡아도 괜찮아서 걍 펌.
갑갑해도 할 수 없는.
최선의 사회성은 무관심과 나태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