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줄곧 끊어져 있다가.
최근에야 계열 그룹사에 일하고 있는 걸 알아서. (그것도 사내토익시험장에서 우연히 봄)
사내 메신저로 인사만 했던 동진이형.
1999-2001 정도까지 같은 회사에 다녔던 것 같다. 같은 업무를 한 적은 없지만~ ^^;
어제 연구소 현관을 나서는데 떡~ 하니 휴게실에 앉아있는 것을 목격-_-;
간만에 보니 반갑기가 그지 없네!
어렵게 메신저를 연결하는데 성공.
백만년만에 메신저가 오니. 이게 또 누구인가.
선미전임누이선배 (지칭이 복잡함 ㅡ.ㅡ;;) 에게서 메세지가 와서는.
뉸슈랑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연락.
수원에서 만나야 하는 관계로 오늘 다른 약속과 겹치긴 했지만.
조만간 만나기로 약속.
아마.. 2001-2003 까지 같이 일했던 것 같다. 뭐 역시 업무 분야가 조금 다르긴 했지만 -_-;
오늘 금요일에 약속이 있는 관계로 여친님과 약속.
기다리기 위해서 겜방에 들렀는데. 레퍼러 로그를 따라가보니.
늘 관심있던 태터툴즈 1.0이 있는 게 아닌가.
거기에. 개발자 명단에 익숙한 이름이 있어서 주소를 따라가보니.
아니 이건.. !
나는 훈련소 128번. 정석이형은 127번 -_-:
(훈련병 번호도 2의 지수로 나간다고 니 생업은 니 운명이라고 지금까지 기억을 하고 있다. ㅡ.ㅡ;; 나는 unsigned;;; 정석이형은 signed;;;)
배울것이 많은 행님이라 짧은 기간동안에도 인상이 깊었는데.
게다가 그때 당시, 내가 다니던 회사랑 분야가 비슷하여 훈련소에서 복귀를 하고 나니, 우리회사(=그때회사) 연구소장님이랑도 안면있는 양반이 아닌가;; 그 후로 저녁식사 한 번 하고 연락이 끊겼지만. 여튼 이제 연락이 닿았다.
한동안 못 본 금희 누이..
출장중에 너무 바빠서 확인 못하고 스쳐지나간 문자를 어제서야 발견.
홍대와 이대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다고;;
작년 연말에 봤으니 올해 연말에도 시간 내서 꼭 한 번 들러봐야겠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이리이리 하야. 어제는 대단히 신기한 인연의 날이랄까.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
연락이 다시 되어서 기쁘다. 흑흑.